운동이 끝나고 주린 배를 잡고,
"양들의 침묵"을 읽으며 샐러드를 시켜서 먹고 있는 때, 내 귀에 확실히 들려왔다.
이젠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내 나쁜 패션센스를 비난 하는 말이었다.
매칭이 안되네, 색감이 나쁘네 기타 등등.
플러스로 이런데 와서 왜 도움도 안되는 책(확실히 들었다!)을 읽는가.
내가 화가 난건,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그분들 말을 빌리자면 "종이 뭉태기"),
그깟 "천쪼가리"들에게 비교당했다는 것이다.
내가 한번이면 말을 안해, 강남에서 이 소리 들은게 몇번인지 모른다.
나의 월 사용 가능 금액은 40만원, 즉 쓸수 있는 돈이 40만원정도이다.
핸드폰 요금에 라이트세이버 할부값 [....] 떼고 기타등등하고 나면 40만인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돈의 반, 즉 20만원을 책에다 쓴다. 만화책 포함이지만 압도적으로 책의 비율이 높다.
가끔씩 음반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사는 만화책은 블랙라군, 헬싱, 이니셜 D 한정이기때문에.
내가 왜 이리 책을 미친듯이 사느냐고?
첫째로는 책이 좋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내가 문학도이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의 제목이 나타내듯이 나는 영문학도이다.
아래는 내 책장의 사진들이다.

맨 윗단은 이니셜 D 라는 만화와 스페인어 사전.
둘째 단은 존 그리샴 씨리즈 및 흥미위주의 책들이다.
셋째 단은 전문서적들이 주를 이룬다.
끄트머리에 뷰티풀 마인드나 "미국에서 절대로 말해서는 안될 10가지"라는 책이 있긴 하지만,
주로 학문 관련 서적들이다.
넷째 단은 역사 관련 서적이다. 유사 역사 서적(댄 브라운의 작품들)과 세계사, 시바 료타로의 서적들이다.
다섯째 단은 잡지,미국 코믹스와 오락 위주의 서적거리들이다.
여섯째 단은 "알수없는 것들"의 집합이다. 짤려서 잘 안나왔기는 하지만....
다섯째 단에 자리가 없어 여섯째 단으로 내려온 트리니티 블러드.
유사 역사인지 밀리터리인지 알수없는 톰 클랜시, 그리고 스타워즈 관련 책들. 여행 서적들.

여긴 아직 정리 못했다. 그리고 책장 할부금 아직도 다 못냈다 OTL
하지만 새 책장이라 대부분 최근에 산 책들로 채워져 있다.
난잡함의 단상이며, 오덕심의 보고라고 할까나.
공간 하나가 뻥 뚫려있는 것은, 저곳은 후에 채워질 공간이기 떄문이다.
최근들어 스페인어를 배우는데, 스페인 어 서적을 사게되면 둘 곳으로 선점해두었다.
스테레오는 어머님이 사주셨다. 귀가 더이상 나빠지지 말라고, 헤드폰을 쓰지 말라고 말이다.
고석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12월달에 읽을려고 안뜯었다.
12월 25일날부터 읽기 시작해서 하루종일, 크리스마스라는 사실을 잊고 지내려고 말이다.

여기는 좀 예전에 (중~고등학교)때 모아왔던 서적과 부모님의 전문서적들, 상패들이 주이다.
가운데 큰 섹션에 오른쪽 부분만이 부모님의 공간, 나머지는 다 본인 서적들이다.
물론 가장자리에 열리는 부분을 열면 죄다 본인 책이다.
이때 시기가 시기인지라, 공부 관련 (참고서, 백과사전 등등)같은게 좀 있다.

딱봐도 알겠지만, 본인의 취향이 드러난다.
락/메탈과 클래직 음반들의 향연. 여기도 한번 정리해야하는데 미루고 또 미루고 있다.
엠피쓰리로 다운 받기 보다는 대부분 앨범을 사서, 아이튠으로 아이팟에 옮긴다.
여의치 않은 것은 아이튠즈 샵에서 산다. 왠지 그래야 할거 같아서 그런다.
원래는 씨디 책자에 넣어두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젠 그러지 않는다.
그렇게 했다가 어떤 개념없는 아름다운 분께서,
내가 기숙사 살적에 100장이 넘게 음악 씨디가 있던 씨디 책을 훔쳐갔다.
소지하기 편리함은 곧 훔치기도 편하다는 레슨이었다. 내 서태지 앨범 컬렉션 내놔 이것아 ㅜ.ㅜ
내가 괜시래, 있는 척할려고 책장들을 보여주는게 아니다.
내가 진짜 빈소리로 책을 좋아한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며, 정말로 투자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들이 나에게, 내가 입은 옷을 보고 "없어보인다" 라고 할때,
난 "머리에 든 것도 없는 X"라고 비난해버리고 싶었다.
난 이렇게나 책이 좋다.
삼시 세끼 밥을 아껴가며 "은하수 히치하이커" 책을 샀고,
절판되어가는 SKT 를 사기 위해 고속터미널, 강남, 종로 등지를 뛰어다니며 책을 구했다.
(인터넷으로 사기보다는 뛰어다닌다. 책을 찾다가 의도치 않게 좋은 책을 찾는 일이 있기에.)
람세스 씨리즈의 2권이 크게 파손되어서, 헌책방을 뒤지며 람세스를 찾던 때도 있다.
후에 대형 서점에서 판다는 사실에 자신의 바보같음을 탓했지만,
그덕에 존 그리샴의 절판 작품을 찾을수 있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당신들이 유니클로의 +J 라인업에 열광하듯이,
나는 존 그리샴의 히트작들이 양장본으로 나올때 환호한다.
당신들이 빈티지 옷들이나 조금 유행이 지난 옷에 향수를 느낄때,
나는 로빈 쿡같이 예전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며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당신들에게 로코코나 바로크 시대의 궁정 드레스가 아름답게 보이듯이,
난 셰익스피어와 아더왕 전설을 읽으며 아름다움을 본다.
당신들에게 책이 그저 "종이 뭉태기"라고 매도할수 있다면,
난 옷을 그저 "천쪼가리" 라고 해 줄 것이다.
나에겐 책과 옷의 차이는, 취향차이밖에 안보인다.
둘다 취향을 타는 것이고, 살려면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같기에.
당신들이 그렇게 "종이 뭉태기"로 비하하는 책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 남는다.
셰익스피어가 그랬고, 엘리엇이 그렇고, 존 로크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천쪼가리"들은 시간이 지나면 남지 않는다.
스타일은 남지만 구체적인 디자인, 누가 디자인한 무슨무슨 제품은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패션이라는게, 특정 패션이 나온 시대를 말해줄수도 있지만,
당신들이 비하하던 그 "종이 뭉태기"만큼 할수는 없다.
인간은 기록하기에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알아가고, 미래를 계획한다.
그 기록은 책에 남겨진다.
패션엔 그런 기능이 있는가?
하지만, 책을 보고 그사람의 취향을 알수 있지만, 그사람을 다 알수는 없다.
하지만 왜 당신들은 나에게 내 옷이 내 전부를 나타내는 양 말하는 지 알수 없다.
제발 옷가지고 사람 비평하지 말아라.
물론 몸무게가 세자리 넘어가는데 탱크탑에 핫팬츠는 눈살 찌뿌려지는 일이긴 하다만,
자기가 입고싶은 옷 입는다는데 뭐라하는 건 권리 침해이다.
또한 그러한 소리를 들을 이유가 없다. 그옷 사입는데 돈 한푼 보태준게 있나.....
보기 싫으면 그냥 눈을 돌리던지, 잊어버려라.
그리고 당신들, "양들의 침묵"을 "종이 뭉태기"로 말하다니,
영화는 커녕 교양도 없다고 말해줄수도 있었군.
*추가: 여기서 말하는 "당신들" 이란 저에게 저말을 한 여자들 한정입니다. 패션 피플을 노리려 한건 아닙니다. 패션 밸리 올려서 그렇게 보이기는 했지만 원래 쓸때는 그런 의도가 아니엇다가...다 쓸때쯤에 거의 분노가 200%에 달해서 "에라이!" 하는 심정으로 패션에 올렸음을 알려드립니다.
*추가2:오해를 하시는분이 계신데, 세자릿수에 탱크탑, 핫팬츠는 "당신들" 시점입니다. 전 누가 뭘입든 신경 끕니다.


덧글
핀치히터 2009/10/12 09:01 # 답글
이글루스도 아니고 전혀 상관도 없는 강남의 레스토랑에서 불쾌한 일을 당하시고 패션밸리에 화풀이를 하시는 모습은 아무리봐도 좋게 보이지 않네요. 이글루스 패밸러들한테 싸움 거시는 것도 아니고 마음 상하신 건 이해가 가지만 이름 모르는 아가씨들한테 욕먹고 이글루스 패밸러들한테 푸시는건 글쓴님이 말씀하신 교양을 지키는 행동은 아니지 않을까요? 최소한 글쓴님의 심정은 이해합나다만 이 글을 패션밸리에 올림으로 인해서 패션밸러들이 어떤 경우를 당하게 될지는 예상을 하셨어야죠. 차라리 도서 밸리에 글을 올리셨으면 저도 이런 덧글은 안달았을텐데 기분이 참 나쁘네요.
도시조 2009/10/12 11:01 #
죄송합니다. 제가 분노게이지 만땅 [...] 상태에서 글을 써서 그런 잘못을 저질렀네요. 거듭 사과드리고, 덧글 다 다는 즉시 패션밸리에서 내리겠씁니다.
반바스틴 2009/10/12 09:51 # 답글
걍 비난한애들이 병신인증
달산 2009/10/12 09:55 # 답글
경험하신 상황 자체야 충분히 불쾌하고 속상하실 일입니다만, 도시조 님의 포스팅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몹시 불쾌하고도 속상할 만한 내용 같습니다.저는 책도 패션도 좋아합니다만,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만큼, 패션을 사랑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을 제멋대로 재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열광할 필요' 운운 하시는 것도 좋은 말은 아닌 듯 싶군요.
위에서 몇몇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저럴 때는 당사자들에게 직접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도시조 2009/10/12 11:03 #
동서양을 막론하고 병법엔 "싸우지 않는것이 능사" 라고 해놓았지요. 분노 게이지가 만땅이 되어서 이런 짓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단골 카페라서, 분위기 흐리기 싫어서 피했답니다.
jina 2009/10/12 10:03 # 답글
저 상황에서 저렇게 말할 사람들이라면..직접 말해봤자 무슨 소용일까요..괜히 싸움만 커지죠..글쓴분은 더러워서 피하신것 같은데..
도시조 2009/10/12 11:04 #
더럽다고 할까나....단골 카페였던지라 분위기 흐리면 사장님한테 죄송할거 같아서 안했습니다.
2009/10/12 10:0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도시조 2009/10/12 11:04 #
아 한번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유노윤아 2009/10/12 10:07 # 답글
더러워서 피했다면 왜 블로그에서 하소연하는지 의문이네요.그분들이 이 블로그를 보기나 할까요.
옷때문에 무시받아 억울한데다, 지적 수준도 자랑하고 싶으니 이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마는.
한마디로 말해 자기위안 내지 정신승리에 가깝습니다.
도시조 2009/10/12 11:06 #
맞습니다, 자기위안이죠. 분노게이지가 100% 꽉 차서 쓴글이라 저렇게해서라도 저의 사랑스러운 책들을 추켜세워지고 싶더라구요.화가나서 앞뒤 생각 안가리고 쓴 글이라서, 정말 죄송합니다. 비공개해놓고, 나중에 다시 퇴고하고 올릴걸 그랬어요. 패션 밸리에 올린 이유도 그당시엔 "시발점이 패션이니 패션으로 돌려야지"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었기 떄문입니다. 답글 다 달면 도서로 돌려 놓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유노윤아 2009/10/12 18:23 #
제 블로그에도 달았지만 혹시 못보셨을까봐 답글로 말씀드립니다.저는 당신에게 잘못했다는 말을 들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사과를 받으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피해를 본 건 없고, 당신도 무슨 대역죄를 지은 것이 아닙니다.
전 단지 당신이 쓴 글을 통해 당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했을 뿐이죠.
좀 오해가 있는 것도 같고, 주제넘은 충고를 한 제 쪽도 잘한 건 아니라고 보기에, 마음에 담아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나 마음에 담아두셨다면 제가 더 사과하고 싶군요.
라쿤J 2009/10/12 10:19 # 답글
세상 그 무엇에도 열광할 필요는 없어요. 주인장께서 좋아하시는 책도, 제가 좋아하는 운동도, 뭐 지금 화내시는 분들의 패션도.그 이유는 누군가가 찾아주거나 남이 규정하는게 아니라 자기 취향이거든요. 괜히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소리가 나오겠습니까.
다만, 남의 취향, 남의 관심사를 비난할 수는 없는거죠.[물론 그게 잘 안되는게 인간이지만.] 남이 입는 옷 흉봤던 사람도 잘못했네요.
도시조 2009/10/12 11:06 #
그렇다 해도 패션 밸리에 글을 돌린 저도 많이 잘못한거죠. 반성하고 있습니다.
박카본 2009/10/12 10:23 # 답글
이 글의 중요한 펙트는 "과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까는 것이 정당한가?"라는 거지요. 여기서 도시조님의 실수는, 그 펙트가 패션 겔의 다른 분들 모두에게 그 질문을 하면서 패션에 대해 까고 있다는 겁니다.
유노윤아 2009/10/12 10:28 #
지적 허영심을 드러낸 것도 실수라면 실수죠.
도시조 2009/10/12 11:08 #
박카본님은 제가 말하고 싶은것을 정확히 쨰집었지만, 유노 윤아님 말 그대로 제가 패션 밸리에 올린 것은 잘못한 거지요.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것이지요. 유노 윤아님께서 위 댓글로 지적을 잘 해주셨습니다.
Marie 2009/10/12 10:31 # 답글
<아Q정전> 읽은 기분이 드네요. 지적으로 충만한 분이시니 이정돈 알고 계시겠죠.도시조님 언급하신 그대로 돌려드리면 그냥 가만히 '침묵'해주시면 되지 교양 없다는 소리를 당신에게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교양의 기준으로 내세우는 게 <양들의 침묵>......? 재밌네요.
교훈을 좀 얻으셨음 좋겠습니다. 세상에 틀린 사람만 있어서 취존중하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닙니다. 세상에는 그저 다른 사람만 있어서 취존중하라고 하는 겁니다. 후자의 의미로 글을 쓰셨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반대로 굉장히 비뚤어져있는 글이네요.
좋은 책 읽으시는 만큼 좋은 글 쓸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도시조 2009/10/12 11:10 #
일단은 글 자체는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까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들을 까는 것이었습니다. 패션 밸리에 올린것은 제 불찰입니다. 하지만 제 글에는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싸그리 잡아서 격하 시키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안보였다면, 그것이 최소한 제 의도였습니다.덧으로, 양들의 침묵을 교양의 기준이 되는게 아니라, "양들의 침묵" 하면 센세이션으로 한번 유명해졌던 작품이고, 책이나 영화 둘다 안본 사람도 들어봤을 법 한 것인데, 그렇게 패션으로 아는 척, 세상 모든 것이 패션으로 통하는 듯이 말하는 그들이 모른다는 것을 비웃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09/10/12 10:3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도시조 2009/10/12 11:11 #
하는 즉시 알려드리겠습니다.
BM 2009/10/12 10:35 # 답글
외모지상주의의 세상에서책처럼 시간추자해서 읽어야 하는것보다
패션이 더 어필하는건 당연한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도시조 2009/10/12 11:11 #
그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교과서도 책인데, 그것까지 읽지 않으면 뭘 배우겠습니까?
최소한 읽어야 하는 것이라는게 있기는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볼빨간 2009/10/12 10:36 # 답글
개인이 가치를 어디 두느냐 차이지요 난 패션 넌 책 난 먹는것 넌 다이어트 이런식으로남의 패션을 평가하는것도 자유입니다
다만 '들리지않도록' 했었어야한다는게 좀 아쉽네요
알거없자나 2009/10/12 10:38 # 답글
이글 뭔가요? ㅋ
시온 2009/10/12 10:47 # 답글
타인의 취향을 갖고 수근대는 건 그녀들이 '패션피플'이어서가 아니고 '남의 취향을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겠죠-_-;요즘 말로 하자면 취존중이 안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때문에 짜증이 났으면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자는 쪽으로 이야기를 푸시는 게 타인의 공감을 얻는 데 더 나았을 겁니다.
이 글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데, 독서 > 패션이라는 등식을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게 씁쓸하네요. 독서는 좋은 취미지만 다른 취미에 비해 특출나게 우월한 건 아닌데 말입니다-_-; 독서는 독서, 패션은 패션이죠.
도시조 2009/10/12 11:19 #
위에서 다른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이 글은 패션 피플을 깍아 내리는게 아니라 저말을 한 당사자에게 하는 분풀이에 가깝습니다. 저도 나름 갖춰입으려 노력하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괴악한 센스라서 그렇지 OTL).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이런 짓을 저지른 점 사과드립니다. 결코 패션 피플을 깍아내리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사람들을 깍아 내리고 싶었어요 OTL
kitty♥ 2009/10/12 10:53 # 답글
웃기는 사람들이네요. 남이 무슨 옷을 입든 무슨 상관인지;거기에 애착을 가지고 읽고 계시던 책까지 비하했다니 정말 기분이 상하셨겠어요.
하지만 그걸 가지고 패션밸리에 책장 인증 올리면서 패션 자체를 비하하시는건 그 사람들과 똑같은거 아닌가요?
차라리 그 사람들한테 화를 내시지 그러셨어요. (점잖게 한마디 하셨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 사람들은 예의가 없어서 욕을 먹을만 한거지, 책보다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님보다 열등한건 아니거든요.
위에 그런 댓글 있던데, 님 글 읽으면서 저도 아큐정전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종이 위의 활자를 읽는다고 책을 읽는건 아니죠. 그런 식으로 읽는 책은 수천, 수만 권이라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패션을 까 본적도 없고 그냥 패션을 좋아하는 제가, 매 시즌의 트렌드를 체크하고 그 트렌드의 변화에, 그리고 그 의미에 관심을 가지는 제가,
아니 저 뿐만이 아니라 패션밸리의 수 많은 분들이,
님께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런 모욕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패션밸리에 글 올리는 한 사람으로써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밸리에서 글 내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도시조 2009/10/12 11:22 #
패션 밸리에서 글을 내렸습니다. 확인해보셔도 좋습니다.일단 아Q정전 보는듯한 느낌을 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어딜봐도 제가 패션 센스가 없어서 깔보임 당한것을 열폭 당하는 글이라고 평가하신다면, 맞는 말이니까요. 실제로 패션 센스 없다는 자각+몰지각한 사람의 비판이 합쳐져서 열폭해버린거라서요.
위에 수도없이 사과해서 사과드리는게 가치가 떨어졌을지도 모르지만, 기분상하신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kitty♥ 2009/10/13 01:42 #
글 내리신거 감사해요. ^^
스파이 2009/10/12 10:54 # 답글
개인적으로도 패션에 그리 큰 비중을 두고 있진 않고 글의 상황에 분노하면서 상당 부분 동의하는 바이긴 합니다만.. 글 자체는 참 안타까운 글이네요. 이미 윗분들이 하고싶은 말은 다 해주신것 같기에 굳이 제가 더 사족달 필요는 없겠지만요. 좀 더 어그로를 덜 모으시는 방향으로 글을 풀어나가셨다면 굉장한 공감대를 얻으실수 있으실텐데.. 아쉽습니다.이거랑 예외로 소장하신 책들 자체는 정말 부럽군요.
도시조 2009/10/12 11:23 #
감사합니다. 저 책들은 상당히 저에게 의미가 많은 책들입니다. 만화책이건 뭐건 제가 수많은 책들중에 골라서 산것들이니까요.어그로를 잘못 끈 것은 인정합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덧글로 하도 사과의 글을 달다보니 이젠 저도 드릴 말씀이 없네요. 사과 너무 자주하면 사과의 가치가 떨어진다던데;
優羽 2009/10/12 10:59 # 답글
세상에는 만인의 생활이 있고, 만인의 생각이 있고, 그것을 누군가가 판단하려는 것은, 그 사람의 '입장(立場)'을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입장이라는 것은 직역하자면 '그 사람이 존재하는 장소'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비단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뜻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천쪼가리를 입고 다니는 몰상식한 인간들에게 종이뭉치 들고 다닌다고 욕먹기 싫다'는 것이 논점이 아닌, '타인의 입장을 자신의 입장에 비추어 논하지 말아달라'라는 소리입니다.
타인에게 비추어지는 자신의 외양을 어떻게 표출하는가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외양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어떻게 하면 더욱 자신만의 세계로서 갈고 닦아나갈 수 있는가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알량한 지식을 가지고 남을 비판하는 것이 몰상식한 짓이냐고요?
'그렇게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그저 사람을 외양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판단하는 논점이 다른 사람에게, 마찬가지로 자신이 중요시 여기는 점을 들어 설명하면 납득이라도 해 주시겠습니까?
이 논점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남성과 여성간의 '생리적 차이'와 다를 바가 하나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도시조 2009/10/12 11:25 #
지적 감사드립니다. 점잖은 지적 덕에 제 잘못이 무엇인지 더더욱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優羽 2009/10/12 11:36 #
도시조님의 허물을 꾸짖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러한 의미가 되었군요.이러한 곳에서 울컥한 저도 제 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니, 비단 도시조님 만의 잘못은 아닐 듯 합니다.
괜한 신경쓰게 해 드려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니케 2009/10/12 11:00 # 답글
패션이나 독서나 똑같이 귀중한 취향이고 누군가가 뭐라고 할 문제는 보이지 않는 취향인데도 이해 못하고 싸우는걸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취존중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 것 같은데... 남이사 무슨 옷을 입고 다니건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깔 필요도 없는데 강남 계신 분들이 괜한 소리를 하네요. ㅎㅎ뭐 남 까기 좋아하는 옷 잘 입는 분들은 옷 잘입고 잘나신 분들이라 이해 해드려야죠. 불쌍하게도 그것밖에 안보이는 인종이니까요. 여튼 기분 대단히 나쁘셨겠습니다.
도시조 2009/10/12 11:25 #
그래도 패션 벨리에 올린 것은 제 잘못이죠 ^^;;;공감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강쫄깃 2009/10/12 11:04 # 답글
★☆메인 등극 기념☆★★☆메인 등극 기념☆★
★☆메인 등극 기념☆★
★☆메인 등극 기념☆★
★☆메인 등극 기념☆★
★☆메인 등극 기념☆★
★☆메인 등극 기념☆★
★☆메인 등극 기념☆★
★☆메인 등극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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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등극 기념☆★
★☆메인 등극 기념☆★
★☆메인 등극 기념☆★
도시조 2009/10/12 11:25 #
졸라 맞고싶어서 이런글 달지?
Amati 2009/10/12 11:05 # 답글
본격_어그로_포스팅.TXT대성공이얔ㅋ
ㅊㅋ
도시조 2009/10/12 11:25 #
졸라 맞고싶어서 이런글 달지? (2)
pientia 2009/10/12 11:07 # 답글
저런 사람들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강남역에 사람이 많아서 잘 가지 않지만 갈 때도 궂이 옷차림에 신경쓰지는 않는답니다. 걍 츄리닝 입고 가는 걸요. 오히려 그런 패션 운운하는 것들이 더 없어 보이네요. -_-;;
도시조 2009/10/12 11:26 #
네 앞으론 신경쓰지 않도록 할게요.신경썼다가 이런 병신크리를 터뜨렸으니 OTL
2009/10/12 11:1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도시조 2009/10/12 11:23 #
네 놈놈놈은 필요치 않습니다.
2009/10/12 11:2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도시조 2009/10/12 11:27 #
김현진 작가께서 "누구의 연인도 되지 말라" 라는 책에서 아주 적절한 비유를 썼지요."오지랖이 나주평야마냥 넓은 사람들" 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9/10/12 11:2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GHOSTDOGG 2009/10/12 11:42 # 답글
아, 패션 밸리에서 버텼다면 좋았을 텐데요.결국 문제는 옷도 아니고 책도 아니고 "그녀들"인데 말이죠.
도시조 2009/10/12 11:48 #
이 글의 메인이 패션이 아니라 책인 만큼 도서로 가야 원래 정당한 것이지요. 그래서 돌렸습니다.
2009/10/12 12:2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도시조 2009/10/12 12:24 #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2009/10/12 13:0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도시조 2009/10/12 13:11 #
패션또한 시대를 기록하는 기능이 있죠. 한참 히피주의, 펑크들이 난무할때, 그들을 대변하는 히피와 펑크 패션이라는게 있었지요. Norm 을 거부하는 그런 패션이었고, 시대를 잘 나타냈지요. 다만 구체적인 "기록"을 남기는게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991년 어쩌고 저쩌고....는 패션이 할수는 없지요 ^^;;;
그들이 그렇게 "무기능"에 "무가치" 라고 말하기에 책만이 가능한 기능을 적고, 패션은 그럴수가 없다, 라는 말을 한것이었습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Yuna 2009/10/12 14:10 # 답글
이글루스 오랫만에 들렸는뎅 여기는 재개장 되어서 이슈를 한몸에 받고있네요.^^;;;
요즘 책을 좀 많이 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글 보니깐 욕구가 더 뻗치네.
시간없다고 징징대지말고 짜투리시간에 좀 읽으면 될텐데 그게 참 안되구 그러네요.
여튼 여러모로 부러운 도시조 오빠임.
뭐 위에 너무 사람들이 말이 많아서 글에 대한 가타부타는 넘기고.
도시조 2009/10/12 23:49 #
우리 유나 왔네 ☆ 잘 지내누?
2009/10/12 14:4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도시조 2009/10/12 23:49 #
언제 같이 도서관 가요 ㅋㅋㅋㅋㅋ 도서관 냄새 좋아하는 사람 첨봐요 ㅠㅠ
폼폼 2009/10/12 14:58 # 답글
어찌되었던 취향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나와 다른 남이 내 기준에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무작정 까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글을 읽었을 때도 별다른 기분나쁜 걸 못 느꼈는데, 왜 갑자기 난리가 난걸까 싶어 다시 보니 제목이 패션밸리에 있기에는 논란이 있을 법..도 한..... '도움도 안 되는' 이런 얘길 들어 좋아하는 책이 매도당한 데 있어 화가 난 심정으로 쓰신 글이라는 것도 알았고, 내용은 별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패션밸리에 요 제목은 뭔가 패션에 관심있는 분들에겐 발끈하게끔 할만한.. 그리고 갑자기 책장사진이 나오니 뭔가 싶기도 하고 ;;;;뭐 옷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책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건 다 자기 맘인데, 글 내용과 제목에서 약간 오해를 살만한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다음에는 저런 무개념 여인들을 보면 그냥 따끔하게 한 마디를 해주세요. 뭐라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다 들리니까 조용히 말씀해주세요' 정도;;로만 하셔도 알아들을 듯 합니다.
도시조 2009/10/12 23:50 #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지만....단골집이라서 사장님께 폐를 끼칠까봐 안했습니다. ㅜ
니코 2009/10/12 15:16 # 답글
음...궁금해서요....왜 다른 사람이 단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나도 그 사람에게 동조하여 그것은 나의 단점이니 저 사람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레벨로 바꾸자라고 생각해야 하는지..글에 나온 사람은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머리속은 똥이라는 겁니다. 말 자체에서 글 쓰신 분은 종이뭉탱이라고 책을 비하한(종이뭉탱이가 들으면 속상하겠는걸....음...) 걸로 화를 내지만 제 눈엔 그 여자분이 아예 책 읽고 있는 이 저자분, 인간 자체를 깔아뭉개려고 하는 걸로 보입니다.....절대로 그냥 넘어가면 안된는 대목이라 봅니다...그것이 나의 단점이라고 인정하기 보다는 그 여자에게 날라차기를 해서라도 머리속의 똥은 가지고만 있어야지 남에게 내보이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아아아
도시조 2009/10/12 23:51 #
그렇게 하면 사장님꼐 폐를 끼쳐요 ㅜ.ㅜ 저만의 파라다이스 단골집을 망칠수 없었어요.
니코 2009/10/19 11:43 #
.....단골손님이 당하고 있는 데도 걍 보고만 있는 사장께 폐를 좀 끼치더라도........ 파라다이스 단골집은 찾아보면 분명 또 있을 겁니다...이 기회에 개척을....
조롱이 2009/10/12 15:38 # 답글
취존중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말인듯...
도시조 2009/10/12 23:51 #
적절합니다.
이젤론 2009/10/12 15:41 # 답글
월척이쿤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반이 답글(...)
에라이!(퍽퍽)
도시조 2009/10/12 23:51 #
뭐 반이라도 50이니 월척이긴...(퍽퍽)
어릿광대 2009/10/12 16:03 # 답글
정말 화나실만 하겠네요. 저도 여자지만 그 여자분 너무했네요.
도시조 2009/10/12 23:52 #
토마스 해리스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중 하나인데 말이죠 ㅜ.ㅜ
고양고양이 2009/10/12 16:40 # 답글
책도 패션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저라도 완전 열받았을 것 같네요. ㅜ_ㅜ!
도시조 2009/10/12 23:52 #
저런건 속으로 생각해줬으면 하네요 ㅜ.ㅜ
2009/10/12 16:4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도시조 2009/10/12 23:52 #
염려 감사합니다. 저도 패션 밸리에 올린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렸구요. 따듯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
아메니스트 2009/10/12 17:40 # 답글
어딜 가나 자기 취향만 취향이고, 남의 취향은 취향의 ㅊ자도 고려하지 않고 이게 뭐냐 하고 비웃는 사람이 꼭 있는것같아요;좋은 책, 멋진 옷, 그리고 그 외 다른 것들도 모두 그 나름대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도대체 뭔지...그런 사람들에게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라는 말을 해주고싶네요. 물론 그 말도 그런 사람들은 듣지 않겠지만..휴우;
도시조 2009/10/12 23:53 #
답이 없는거죠
2009/10/12 19:1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도시조 2009/10/12 23:53 #
단골집 사장님에게 폐를 끼칠수가 없어서 ㅜ.ㅜ
지해 2009/10/12 21:29 # 답글
패션 밸리에서 왜 훌륭하지도 않은 장서 목록을 봐야 하는지 불쾌하구요. 차라리 사진 없이 올렸다면 이렇게까지 우습진 않았겠네요.자격지심도 아니고 이게 뭔가요. 예의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 책이나 더 보라고 한마디 충고나 하는 글이었다면 동조하겠습니다만 이건 그냥 열폭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남의 것을 깔아뭉개서 자신이 높아지고자 하는 것으론 그 여자들과 다를 게 없어요.
책을 아무리 많이 갖고 있고 많이 읽으면 뭐할까요.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게 없는데요.
도시조 2009/10/12 23:55 #
일단 열폭 맞습니다. 분노의 포스팅이구요. 자격지심 맞습니다. 아끼는 책이 밖에서 까였는데, 당연히 화가나고 분노하죠. 제가 성인군자도 아닌데 화가 안나겠습니까?그리고, 패션밸리에서는 내렸습니다만?
지해님이 말하신 시점엔 이미 패션 밸리에서 내린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않 읽는다니, 지해님께서 제가 읽는지 다 확인이 가능하십니까?
제가 괜히 사용가능한 돈의 반을 장서에 투자하는걸로 보입니까?
지적은 감사합니다만, 저런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윗분들 말중에서 "읽는것보다는 어떻게 읽는지가 중요하다" 라고 점잖게 지적해주신 분이 있는데, 저건 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지적이고요.
제가 잘난건 아니지만, 님에게 그런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니코 2009/10/13 13:34 #
내눈에는 훌륭하더이다. 지해님은 정말 저 목록 중에 단 한권도 감명 받은 작품이 없다는 것인가요?
바쟑 2009/10/12 22:03 # 답글
책도 좋아하고 패션도 좋아하고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당시 도시조님의 착샷이 궁금하네요......☜☜☜
눈팅만 하다 첫 댓글이 이런거라 죄송합니다ㅠㅠ
아참, 여담이지만 히치하이커 정말 재미있어요~!! 친구가 그러는데 원서로 읽는게 더 낫다고 해서 구해볼까 고려중입니다. 그런데 두께가...참..............저정도면 거의 흉기 수준이지요;;
도시조 2009/10/12 23:56 #
차...착샷이 그리 궁금하십니까 [....]착샷 궁금하다는 분이 많으면 올리겠습니다.
블루싸인 2009/10/12 23:26 # 답글
진중권氏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흥분하지 말자."
"미워하면 지는 것이다."
도시조 2009/10/12 23:56 #
맞긴한데....전 그정도 그릇이 안되나봐요 ㅜ.ㅜ
니코 2009/10/13 13:34 #
음...저는 "부러우면 지는 것" 인줄 알았다는...^///^>
karakasa 2009/10/12 23:36 # 답글
그 분들은 뭔지몰라도 예절교육 좀 다시 받아야겠네요.코코샤넬의 할머니가 와도 그런식의 험담은 용납이 안되요.
세계 모든사람이 패션리더 할 것도 아니고 티셔츠에 청바지라면 아주 노멀할 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배색이 어쩌구... 없어보이고어쩌구... 것도 다들리게.
양들의 침묵을 종이뭉탱이...
저라면 아예 뒤집어 엎어줬을 것 같네요 ..성격이 더러워서...
도시조 2009/10/12 23:56 #
엎고 싶어도, 제가 맘에들어하는 단골 카페라서 ㅜ.ㅜ 차마 그럴수가 없었어요.
연금술사 2009/10/12 23:57 # 답글
와 책장 부럽네요...전 책사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서 책장없이 그냥 쌓여있습니다..
왠지 책에게 미안하군요...
도시조 2009/10/12 23:59 #
저도 책장 사기전에는 쌓아뒀습니다.그래서 책장 할부금 냅니다.
이번달이면 끝....OLLEH!
하르모니아 2009/10/12 23:57 # 답글
글 쓰신 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약간 주객이 전도된 듯한 포스팅이네요.굳이 말하자면 저도 책 > 패션이지만, 그냥 단지 예의가 없는 사람들을 비판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마치 책 < 패션으로 사는 사람들을 매도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제목도 그렇고...
물론 그런 의미로 쓴 게 아니라고는 알고 있습니다. 화가 많이 나신거 같으니깐요. 예의 없는 사람들은 도처 어디에나 '깔려' 있습니다. 그런 골빈 멍청이들은 살포시 무시해주시고, 비록 그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긴 하지만 글쓴이님도 조금은 패션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주위 지인들에게 조언을 얻어보기도 하구요. 인생 뭐,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
도시조 2009/10/12 23:59 #
마구 잡이로 입지는 않았어요. 그냥 티셔츠에 청바지면 무난하지 않나요?누구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 운동하고 카페에서 밥먹고 들어가는건데 ㅜ.ㅜ
하르모니아 2009/10/13 00:02 #
무난한대요!? 글 중간에 글쓴님도 인정하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ㅠㅜ그럼 강남에선 남자는 빅뱅 신발에 반짝이는 옷이라도 걸쳐야 된다는건지..
나름 패션의 강국(이라고 쓰고 별에 별 패션 스타일이 있다고 읽는다) 일본에서 살아본 저로서, 그 골빈 멍청이들 패션이 어떤지 심히 궁금합니다. 다음에 보면 사진이라도 찍어오세요... -3-
도시조 2009/10/13 00:05 #
저 사진기 자주 안가지고 다녀서....
하르모니아 2009/10/13 00:10 # 답글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참 남의 스타일이나 모습에 관심이 많죠.관심에서 그친다면 참 다행이겠지만, 꼭 들리게 하는 소리라곤 나쁜 말들 뿐이니. 사실 일본은 뒤에서 호박씨까는거 세계에서 1등인 것은 맞습니다만(그속에서 같이 호박씨 깠던 1人),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는 거 보단 낫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한번 보고 말 사람인데 굳이 나쁜점을 말해서 미움을 살 이유가 뭐가 있겠냐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생각없이 '대놓고' 사람들의 패션은 굳이 안봐도 뻔합니다. 트렌드라고 길거리에 널리고 널린, 흔해빠진 종류의 옷을 입고는 스스로 '옷 참 잘 입었다' 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패션 센쓰가 쥐꼬리도 없는'거죠.
도시조 2009/10/13 00:46 #
전 원래 쥐꼬리 패션 센스라 ~_~
일곱씨앗 2009/10/13 01:23 # 답글
ㄲㄲㄲㄲㄲ흥분하셨군여...저는 책도 좋고 옷도 좋아합니다만...요즘은 옷에 좀더 돈을 쓰고있네요..ㅎㅎ 아무래도 아직 저학년 이다보니..
도시조님의 말에의하면 절대적이고 객관적으로 책이 옷보다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시는데 뭐 위에분 어떤 말 따나 만인의 삶이 있는거니까요..ㅎㅎ
그리고 강남이야 자칭 패셔니스타들의 모이는 장소아니겟습니까?
그런곳에서는 당연히 옷이 책보다 가치가 높지요.
아무튼 좋든 싫든간에 우리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에 살고있지 않습니까?
그런 사회에서적어도 최소한 욕이라도 안먹으려면 쥐꼬리차림으로 다니시는건..;;
흠 아무튼 옷에도 조금 신경써주시라는 걸지도요...ㅎㅎ
책에의한 교양도 옷에의한 인상도 모두 도시조님일테니까요
도시조 2009/10/13 01:27 #
옷 살 돈이 없지 말입니다 ㅜ.ㅜ 책이 다 잡아먹어요.....
2009/10/13 05:2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TAKUO 2009/10/13 10:03 # 답글
까페에서 책 좀 읽는거 가지고 뭐라고 그러는걸 보니 그분들도 책 읽는게 칭찬해 줄 일이라는걸 알고 있는 모양이군요. 칭찬을 받았으니 기뻐할 일입니다.
Achilles 2009/10/16 16:36 # 답글
존경스럽습니다..ㅎㅎ링크 추가했어요. 맞링크 부탁드려요~